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2002년 화가 박수근선생의 생가 터인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마을에 세워졌다.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받고 있는 박수근선생의 예술혼과 작품세계를 연구•수집•전시•교육하는 활동을 위시하여 창작스튜디오•박수근미술상•전국사생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.
개관한 지 20여 년 동안 약 102,50㎡의 부지를 확보하여 박수근기념전시관, 현대미술관, 박수근파빌리온, 어린이미술관, 라키비움까지 총 5개의 전시관을 건립하였고, 각 전시관마다 정체성과 비젼을 고려한 차별화 전략으로 운영하고 있다. 또한 미술관 언저리에 미석예술인촌을 조성하여 박수근의 예술세계를 이어가는 전업작가를 지원하고 국내외 예술활동을 매개하고 있다. 그 외 박수근미술관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에 역량있는 예술강사를 채용하여 국내•외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.
개관 당시 박수근선양사업위원회와 박수근유가족이 주측이 되어 작품과 자료를 다수 기증 받은 바 있고, 이후 매년 양구군에서 작품을 구입하여 현재 박수근의 작품은 235점이며, 그 외 근•현대작가 작품 및 자료를 포함해 969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.
올해 시작된 해외작가협력망구축과 국제교류전시를 필두로 한국의 대표화가 박수근선생의 작품세계를 해외미술계에 알리는 일과 국내•외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깊이있는 학술연구활동을 미술관 중장기 미션으로 계획하고 있다.